오랫동안 관우형이라고 부르며 우정을 키워온 선배가 있습니다.
곧 있으면 불혹인 40을 앞두고
11살 연하의 아내를 맞이했습니다. 엄청 부러워요^^
엄청난 신부집의 반대속에도
7년간의 연애가 결실을 맺게 되던 그 날.
자식이기는 부모는 없다했던가요.
신부 어머니께서는 참석을 하지 않겠다고 하시더니 내내 긴장된 얼굴로 식을 지켜주셨습니다.
신랑 신부의 사이가 파국일로로 치달아 힘들어 했던 때가 바로 어제같은데. 관우형은 마치 힘들고 긴 전쟁에서 승리한 장군처럼 연실 싱글벙글이셨습니다. 식장에서는 사회자의 지엄한 명령에 못이기는 척
경쾌하고 나이에 맞지않는 귀여운 춤까지 추었더랬습니다...^^
지금은 내게 자랑반 훈수반 연애시절의 힘들었던 일을 들려주곤 합니다.
결혼에 아직 성공하지 못한 나로서는 짐짓 심기가 불편한 내색을 하지만, 행복해하는 모습이 너무 부럽습니다.
없는 솜씨지만, 관우형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며, 또 언젠가 맞이하게될 나의 일이거니 여기며 쓴 자작시입니다.
이리저리 인터넷을 온통 뒤졌지만, 참고할만한 축시는 없었다는거~~
결혼식에서 주인공을 축하하는 직접적인 일을 하는 것은 처음있는 일이여서,
엄청이나 떨렸지만, 축가인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불러준 귀여운 꼬마아가씨와 함께
축시를 축가 1절과 2절 사이에 신부측과 신랑측을 나누어서 낭독(1연은 제가, 2연은 축가를 불러분 신부친구가, 3연은 저와 신부친구가 같이)을 해서 잘 끝났습니다. 뭐, 나중에 들으니 신부친구들이 시를 누가 지었냐고 반응이 난리였다고들 하였지만....
역시 인사치레 같다는(별다른 연락이 없어요....이런^^;;;)
축시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 관우형 부부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며-
김유창
저는 지금
꿈을 꾸는 것 같습니다.
다리가 떨려옵니다.
설레임과 기쁨. 사랑과 그리움으로 가득한
연애시절을 떠올리면
아름다운 신부.
한없이 고맙고 미안한 제 마음이 보이나요.
풍파에 지쳐있던 저에게
사랑스러운 눈길로 따스한 미소로
용기를 불어넣어 주었죠.
어느날 나타난 천사처럼 새로운 삶을 준
그대와 함께
행복한 인생을 만들며 사랑하며 살고 싶어
여기에 섰답니다.
당신이 있기에 지금의 제가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영원히 하나입니다.
아름다운 신부,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영원히 사랑으로 그댈 지키겠습니다.
저는 지금
구름 위를 걷는 것 같습니다.
하늘로 날아오르는 듯 합니다.
행복과 웃음. 간절함과 안타까움으로 가득한
연애시절을 떠올리면
믿음직한 신랑.
한없이 고맙고 미안한 제 마음이 보이나요.
두려움에 주저하던 저에게
따스한 웃음으로 사랑스러운 노래로
용기를 불러일으켜 주었죠.
비갠 뒤 찾아온 무지개처럼 새로운 삶을 준
그대와 함께
달콤한 가정을 만들며 사랑하며 살고 싶어
여기에 섰답니다.
당신이 있기에 지금의 제가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영원히 하나입니다.
믿음직한 신랑,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영원히 사랑으로 그댈 섬기겠습니다.
우리는 지금
영화를 보는 것 같습니다.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놀라움과 감동. 질투와 부러움이 가득한
연애시절을 떠올리면
행복한 신랑 신부,
한없이 부럽고 축하하는 우리 마음이 보이나요.
사랑이 메말랐던 우리에게
아름다운 이야기로 놀라운 기적으로
진실한 사랑을 보여주었죠.
영화처럼 사랑하고 결혼하는
신랑 신부와 함께
우리 안에 잠든 사랑을 깨워 두 분을 축북하기위해
여기에 섰답니다.
두 분이 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영원한 사랑에 대한 징표입니다.
행복한 신랑 신부,
고맙습니다. 그리고 축복 드립니다.
영원한 우정으로 두 분의 행복을 약속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