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곳에서 술을 마시고 싶어지는 계절이 돌아왔다. 나만의 그녀와~~ 저 수줍어 하는 미소(김주혁)
이런 곳에서 근사한 저녁을 먹고
이런 꽃을 들고 사랑을 전하는 것이다...
현실에서는 일어나기 힘든
문학적 상상력이 풍부한 작품이지만,
연기력이 참으로 좋다.
실제라고 믿어버릴만큼 사실적이다.
사실,
지금까지 남자의 두집살림은
아주 흔한 이야기였다.
그런데 이것은 여자의 두집살림을 넘어서
결혼을 두번이나 한 아내의 두집살림이니....
인간의 욕심은 도대체 어디까지일까?
주인아(손예진분)의 사랑은 내게는 욕심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누구나 이상적인 사랑과 결혼해서 삶을 살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나는 남자라서인지
남자들의 심리에 마음이 갔다.
노덕훈(김주혁분)의 마음과
한재경(주상욱분)의 마음말이다.
노덕훈의 마음이야
지금의 내 회사내의 위치라든가 나이, 집안사정 등
꼭같지는 않더라도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 충분히 이해했지만,
한재경은 도대체 무엇인가?
의례
남자가 두집살림할 때도
본부인보다 두번째 부인이 "형님" "형님~"하면서
잘 따르고 생활도 잘하는데,
꼭 그런 묘사로 나온다.
도무지 이해가 가지않는 한재경의 마음
문학적인 상상력의 결과물일테지만...
남자들의 두집살림의 이기적인 욕심채우기식의 사랑에 대한 경종정도로 이해한다.
혹시나 이 영화를 보고,
나만의 욕심채우기에 급급한 사람들이 늘어나지 않을까 괜한 걱정을 해본다.